생각보다 작은 도시 리스트비얀카 하지만 맛집은 있다.
점심은 리스트비얀카 가는 사람이라면 모두 다 아는 마약(Mayak hotel) 호텔! 여기 1층에 레스토랑이 있다.
가격은 괜찮았고 호텔레스토랑인지 깔끔하면서 맛도 제법 잘낸 곳이라 추천드린다.
우리는 메뉴판에서 best라고 써있는 메뉴들을 전부 시켰다! 하지만 꼭 메뉴판 잘 읽고 시키길 바란다..ㅎㅎ
그리고 마약호텔 와이파이 비밀번호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점심 먹고 힘내서 돌아다니다가 비가 점차 오는게 아니겠음?
우리 숙소도 간판이 따로 없어서 한참 헤메다가 찾아 들어가서 짐만 풀고 다시 저녁을 먹으러 나옴
Listvyanka Club Grill & Restaurant 라는 곳인데 구글 맵에도 나오고 평점도 제법 괜찮은 녀석의 레스토랑이라 가봄.
분위기도 좋고 생각보다 비싸지도 않아서 착석
첫번째 메뉴는 데리야키 치킨이다. 맛이 없을 수 없는 보이는 비쥬얼이 그대로인 맛이다.
다들 예상가능한 맛이라고 생각되며 말해 뭐해 맛있다 그냥
하 돼지고기 샤슬릭 존맛이다. 그런데 그냥 먹으면 그냥그렇다. 옆에 칠리토마토 소스를 껴얹어 먹으면 그때서 리얼 존맛이다.
알고보니 이 집은 칠리토마토소스 맛집인 것이였다.
군침이 흐르는 비쥬얼
바이칼 호수는 호수 내 생태계에 엄청나게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한다. 그리고 바이칼에서만 사는 생물들도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오물(omul)이라는 생선이다.
이름이 왜 오물인지는 모르겠다. 이름이 좀 그렇다. 하지만 이녀석은 여기서밖에 보지 못한다.
식당에서도 오물 음식을 많이 파는데 우리도 시켜보았다.
생선 음식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서 토마토와 치즈 범벅인 오븐구이 오물을 시켜보았다.
음.. 별로다
오물 살에 치즈 올리고 칠리토마토소스를 얹어먹어야 그제서야 맛있다.
역시 이집은 칠리토마토 소스 맛집이다.
후식으론 스트로베리 케잌과 이름이 갑자기 생각안난다 저렇게 생긴 빵을 뭐라고 했더라.
여튼 홍차와 케잌을 시켰다.
빵은 맛있었으나, 케익 대 실패 너무너무 시다. 정말 시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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