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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 횡단+코카서스3국

[이르쿠츠크 여행] 이르쿠츠크 맛집, 카페 고려, 고려식당

by 동진동 2019. 9. 4.

안녕하세요 동진동입니다. 시베리아 횡단열차 3박 4일 후 도착한 도시 바이칼 호수의 도시 이르쿠츠크입니다.

아침은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케밥으로 떼우기
우적우적 잘먹는다

전날 밤에 숙소에 도착하여 열차의 피로를 떠나보내고 (아주 푹 잤습니다, 이르쿠츠크 local hostel 추천합니다)

다음 날 무지 개운하게 일어났습니다. 24시 편의점에 가서 아침과 음료수를 사고 도시를 구경합니다.

이르쿠츠크는 시베리아의 파리라는 별명이 있는데요 이는 과거 소련시절 쿠데타를 일으킨 귀족들이 이곳으로 유배를 오게 되었고 이 곳에서 자신들만의 문화를 꽃피웠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그런지 도시 양식들이 파리 느낌이 물씬 납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정리도 잘 되어 있어요

거리에 돌아다니는 차들은 거의 90%가 도요타 그리고 엄청 낡은 차량들도 많더라고요.(모스크바를 가기 전까진 러시아는 이런 줄 알았습니다)

자 동 문 시강

러시아의 버스들(모스크바, 상트 제외 나머지 도시들)은 대부분 한국에서 오래되어 안 쓰는 버스들을 수입해서 사용하더라구요.

신기했습니다.

사실 이번 포스팅은 이르쿠츠크 맛집에 대해 소개하려고 합니다.

한식당 중 카페 고려라는 곳인데요. 이르쿠츠크에 가시면 무조건 가셔야 합니다!!!!! 바로 사진 갑니다.

고려국시 : 고려인들이 자주 먹는 국수랍니다

미쳤다. 비주얼. 맛도 미쳤습니다.

사진만 봐도 바삭함이 느껴지는 닭튀김 그리고 당근무침도 존맛

미쳤습니다222222222

 

제육볶음과 흰쌀밥 위에 한점... 그동안 계속 러시아 빵과 인스턴트만 먹던 저희에게 이런 꿀 같은 한식은 너무나도 행복하였습니다.

다음날 또다시 갔습니다.

다음날엔 돼지고기 볶음밥과 돼지고기 폭찹(?)을 시켰습니다. 

아 그리고 김치는 우리나라 김치 맛보다 짜고 매워요..

카페 고려였습니다! 한국말도 통하니 무조건 가서 드시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