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동진동 돌아왔습니다.
한참을 미루다가 토요일 아침 감성을 맞이하여 글을 씁니다.
코카서스의 핵심이자 동유럽의 진주 조지아(Gerogia)입니다.
그루지아라고 알고 계신 분들도 많은데 러시아어인 그루지아 대신 영어인 조지아라고 불러야 합니다.
그 이유는 조지아가 옛 소련의 한 나라였고 그로 인해 러시아에 반감을 사고 있다고 하네요.
또한 정부가 공식적으로 다른 나라들에게 조지아라고 통용해주길 요청하였고
국민들 역시 그루지아라고 부르면 매우 싫어합니다(겪어봤음.. 조지아 사람한테 아는 체하려다가 혼났음)
아직 조지아의 수도인 트빌리시로 직항은 없습니다. 터키를 경유해서 많이들 가는데
저흰 러시아에서 비행기를 타고 아르메니아를 들렸다가 왔습니다.
트빌리시 시내는 중세시대 유럽의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사진으로 볼게요.
요즘 중장년층 분들께서도 패키지 여행으로 많이 방문하는 조지아입니다.
음식이 맛있고 물가가 대체로 싼 편이며, 관광지도 많아서 꼭 방문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조지아의 낮은 매우 강한 햇살과 자외선으로 선크림을 필수로 발라야 하며, 유심 가격은 엄청 엄청 쌉니다!!
음식들은 맛있지만 대체로 짠 편이며, 거의 모든 음식에 고수가 듬뿍 들어갑니다.
식당에서 주문을 할 때 항상 마릴리 쪼다(소금 조금), 낀지 아라(고수 빼주세요)를 말해주어야 합니다.
치즈 음식이 유명하고 와인이 정말 저렴한 나라입니다.
한보틀에 우리나라 돈 4000~6000원 돈이라 매 끼니마다 고품질 와인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다음 편은 트빌리시의 최후의 보루 나리칼라 요새와 트빌리시의 밤을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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