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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방황자5

[홍천 카페] 연봉리 그 카페 안녕하세요. 동진동입니다. 저는 지금 홍천이란 동네에 2년을 머물고 있어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이 곳은 군사도시 느낌입니다. 부대들이 참 많고 군인들이 참 많습니다. (물론 저도 :)) 사실 그렇다 보니 군인들을 상대로 하는 장사들이 매우 많습니다. 예를 들어 피시방이나 혹은 터미널에서 버스 시간을 고려해 빠르게 끼니를 때울 수 있는 국밥집, 패스트푸드집(사실 맘스터치가 유일합니다)이 발달되어 있고 우리의 감성을 촉촉히 적혀 줄 만한 장소는 손에 꼽습니다. 그중에 우연히 발견한 이 곳은 감성을 채워줄 만한 몇 안 되는 곳 중 하나입니다. 그 카페로 와 뭐 어디? 그 카페!! 그니깐 그 카페가 뭔데? 홍천 연봉리에 있는 그 카페입니다. 영어로 하면 더 카페인데 더 카페라고 부르는 게 더 편할 것 같기.. 2019. 6. 11.
[중랑구 중화동 카페] YOOKGONSA 604 육공사 CAFE 안녕하세요. 과거 카페를 왜 가냐? 아무것도 할 것도 없고 그냥 앉아서 쓰기만 쓴 커피를 홀짝 되며 심지어 커피가 비싸기까지 한데 왜 가는지 1도 이해 못했지만 이젠 알아서 힙한 카페 탐험하는 동진동입니다. 집 근처 카페를 찾던 중 발견한 604 카페 YOOKGONGSA라고도 읽고 육공사라고도 읽고 숫자, 영어, 한글 무엇으로도 표기되는 간판이 따로 없는 동네 카페입니다. 초등학교 앞에 있고 보통의 카페들이 위치할 만한 상권이 아닌 곳에 있어서 띠용? 여기에 있네 라고 느껴집니다. 하지만 입구부터 아우라가 범상치 않습니다. 마치 유럽을 나온 듯한 비주얼로 시선을 한대 세게 때려줍니다. 화이트 배경에 감각적인 정물 배치 그리고 새빨간 폰트와 범고래가 시그니쳐로 곳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인 부부님.. 2019. 6. 11.
[이태원맛집] 사실주의 베이컨 Bacon Realism 안녕하세요. 동진동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곳은 카페가 아니라 음식점이라고 해야 할까요? 정육점이라고 할까요? 정체와 경계가 모호한 곳입니다. 사실주의 베이컨의 위치는 서울 용산구 우사단로 31-1 1층에 위치해 있어요. 이슬람 문화가 가득한 로컬적인 느낌의 우사단로 올라가기 바로 직전 삼거리에 위치하고 있어서 우사단로 데이트에 앞서서 저희 커플도 여기서 점심을 먹고 갔습니다. 전체적으로 흰색 타일과 빨간 네온사인을 이용하여 굉장히 힙하며 중화적인 느낌의 정육점인데요. 보자마자 시선 강탈에 호기심이 들끓는 곳입니다. 들어가면 내부 역시 강렬한 네온사인이 빛을 발하고 있는데요, 내부는 생각보다 좁습니다. 편히 밥 먹기는 조금 불편해요. 하지만 우리가 누굽니까 힙함 바이브를 느끼며 인스타 한장에 목숨을 거는 .. 2019. 6. 6.
[성수동카페/서울숲카페] Galley Cafe ARBY 카페 알비 안녕하세요. 2019년이 시작된지 얼마나 되었다고 벌써 푸르른 꽃내음이 향긋한 6월이 되었습니다. 날이 더워지고 밖으로 외출하는 시간이 점점 많아지는데요. 특히나 서울의 회색빛 도시도 점점 초록초록해져 갑니다. 주말에 가족들끼리 많이 외출나오는 서울숲 조용하고 힙한 카페에 다녀왔는데 소개해드릴려고 합니다. 오픈한지 얼마 안되어서 지도에 잘 안나오는 알비(ARBY)카페입니다. 갤러리 카페로 다양한 포스터와 엽서 그리고 액자들을 디피해두고 판매까지 하고 있습니다. 자외선이 따가운 오후 3시쯤 도착하였는데 꽤나 넓직한 공간에 사람들도 저희를 포함해서 2팀? 정도밖에 없어서 쾌적하게 공간을 즐겼어요. 입구에는 커다란 거울이 있어 거울샷 한번 ㅇㅅㅇ 아이스크림 도넛은 정말 어떻게 생겼는지 예상이 가고 맛도 예상이.. 2019. 6.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