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진동입니다.
점점 날씨가 싸우자고 기승을 부리고 있네요.. 이런 날씨엔 물 많이 드시고 다들 무더운 여름
자신만의 비법으로 잘 대처해 나가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제가 가장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텐동입니다.
텐동이란 밥 위에 튀김을 얹고 간장 베이스 소스를 위에 뿌려서 튀김과 밥을 같이 먹는 일본식 튀김 덮밥입니다.
튀김은 신발을 튀겨도 맛있다는 말이 있듯이, 한 끼 식사로는 넘치도록 행복한 맛을 선사합니다.
고대 역 3번 출구로 나와서 2~3분 걸으면 스타벅스 안암점이 보입니다. 그 건물 골목쪽으로 들어오면 경복궁 우동(?) 바로 앞 건물에 이렇게 일본스러운 가게가 나옵니다.
평일 점심에도 웨이팅이 있습니다. (날씨가 더워 우리 팀 앞 한팀이 가게 내부에서 웨이팅 중)
메뉴판입니다. 전 메뉴가 단조로운 가게를 선호합니다.
이유는 자신있는 것만 파는 곳이고, 또한 손님으로 하여금 메뉴 선택의 고통을 줄여주는 것이죠.
빠른 메뉴선택은 빠른 음식 제공으로 이어지고 이는 곧 빠른 테이블 회전과 함께 가게 수익으로도 이어지겠죠
닭고기튀김이 올린 토리텐동, 새우튀김을 올린 애비텐동, 돼지고기튀김을 올린 부타텐동 이렇게 3가지 메뉴가 있습니다.
이번이 두번째 방문인데요 지난 방문때 부타와 토리를 먹었는데, 여자친구는 토리텐동에 반하여 다시 한번 시켰고, 전 먹어보지 못하였던 애비텐동을 시켰습니다.
가게 내부는 ㄷ 자형으로 되어 있고, 가운데서 직원분들이 튀김을 튀기고, 쟤료를 손질하는 모습이 위생적이기도 하고
믿음이 갔습니다. 이런 주방은 먹는 데 오롯이 집중을 하다보니 맛을 좀 더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가게 곳곳에 슈프림이 있는데요, 가게 주인님께서 슈프림을 사랑하나 봅니다. 직원 중 한 분도 슈프림 캠프캡을 쓰고 계시더라구요.
요즘은 무인주문기 키오스크가 대세입니다.
살짝 이질적으로 보이기도 하는데, 키오스크는 여튼 대세입니다.
튀김이 자글자글 익어갑니다.
테이블 정면마다 이렇게 소스통이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왼쪽부터 간장소스, 소금, 후리카케(?), 카레가루(?) 입니다.
먹다가 취향껏 더 뿌려서 드시면 풍미가 진해집니다.
드디어 나온 애비텐동입니다. 새우튀김이 3개나 올라가 있어요.
미쳐버린 비쥬얼입니다.
튀김 구성으로는 꽈리고추튀김 2ea, 새우튀김 3ea, 김튀김 1ea, 표고버섯튀김 1ea, 단호박튀김 1ea, 가지튀김 1ea 입니다.
새우튀김을 제외하고 단호박이랑 버섯튀김이 맛있었네요.
토리텐동입다. 닭꼬치 튀김이 인상적입니다. 닭꼬치 튀김은 2ea 나머지 구성은 같습니다.
닭꼬치는 닭 3개와 파 3개가 튀겨져서 한 꼬치로 나옵니다.
사이드로 마루고토 토마토를 같이 시켰어요.
토마토 위에 참치소스(?) 감칠맛 나는 소스를 같이 얹어 준 것인데 올때마다 시키는 것 같습니다.
- 주소 : 서울 성북구 고려대로 28길 2
- 번호 : 02-6326-1055
- 시간 : 11:30 -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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