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1 [시베리아횡단] 러시아여행, 버킷리스트, 시베리아 횡단열차 타기 전역하고서 가장 하고 싶었던 일은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는 거였습니다. 임관 전 같이 남미를 다녀온 제 동기들과 전역하고도 또 다시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기로 했었죠. 그 출발점은 블라디보스토크입니다. 1박 2일의 짧은 블라디보스톡의 일정을 끝내고 바로 3박4일치 식량을 싼 뒤 올라탄 열차입니다. 블라디보스토크 역에서 미리 온라인구매한 표를 매표소에서 교환한 뒤 해당 플랫폼이 열리면 타면 됩니다. 저흰 7번열차를 탔는데 컨디션이 괜찮았습니다. 칸마다 콘센트도 있어서 미리 준비한 멀티탭을 껴서 다 같이 사용하고 침구류나 침대도 상태가 매우 좋았습니다. 3등석을 탔는데 리얼 러시아 바이브입니다. 여름에는 에어컨이 나오는 칸으로 꼭 타세요. 에어컨이 안 나오는 칸은 정말 덥고 러시아 아재들이 다 윗통 벗고 있.. 2019. 9. 1. 이전 1 다음